동계전지훈련 특수 '톡톡'

서귀포시, 3월말까지 2만1000여명 찾아

2005-04-12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가 동계전지훈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서귀포를 찾은 동계전지훈련팀은 906팀 2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61팀 1만9000명보다 크게 신장했다.

특히 전지훈련이 집중된 지난 1-2월은 하루평균 3250명이 체류하는 등 동계전지훈련기간동안 154억6500만원의 지역경제수입효과를 입었다. 이는 전년동기 102억원보다 52억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시는 이번 동계전지훈련의 특징으로 육상전지훈련팀이 14개팀으로 전년대비 6팀이 증가한데다 씨름 전지훈련팀도 증가하는 등 서귀포시가 전지훈련 최적지로 완전 정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향후 재방문 유도를 위한 전지훈련팀 관리계획을 수립, 관내 업소 매출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내년도에는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1000여팀 2만5000여명의 전지훈련팀이 서귀포시를 찾을 것으로 전망, 170여억원의 지역경제수입효과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