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남제주 고사리축제

오는 24일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에서 열려

2005-04-12     김용덕 기자

이른아침 찬 이슬을 머금고 돋아나는 고사리가 청정 들녁을 메우는 싱그러운 계절, 4월 맞이 '제11회 남제주 고사리축제'가 오는 24일 남원읍 수망리 남조로변에서 열린다.

이번 고사리 축제는 다양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면 누구나 한가지 이상 행사에 참가,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신설된 여성고사리장사 선발대회(씨름), 노인체조경연대회, 들 다례 시연센터 운영, 스포츠댄스 공연, 말 걸리기 대회 등은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박진감과 스릴넘치는 말사랑 싸움놀이, 토종닭 싸움대회, 전통마예공연 등이 잇따라 열려 행사장 분위기를 달구게 된다.

온가족이 참여하는 고사리를 재료로 한 음식 시식코너, 숨은보물찾기, 고사리꺾기대회, 무료 승마체험 등이 가족단위를 맞이하게 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고사리 백일장, 청이와 정이가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 전통도자기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남군은 이번 대회를 평화의 섬 기념 축하 대회로 승격, 세계평화기원 도민노래자랑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