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 우선 시행…이달 중 모든 항공사로 확대
2014-03-03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비행 중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해졌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휴대용 전자기기(PED) 사용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 항법 또는 통신시스템의 전자기기로 ls한 전자파 영향 여부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
PED(Portable Electronic Devices)는 통신 및 데이터의 처리와 이용이 가능한 경량의 전자기기로 손에 쥐고 사용 가능한 태블릿 PC, 전자책,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에서부터 MP3 플레이어와 전자게임기 같은 소형기기를 말한다.
그동안 휴대전화, 태블릿 PC,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는 고도 1만ft이상에서만 사용이 허용되던 것이 비행기모드로 전환할 경우 비행 전 구간으로 확대된 것이다.
다만 휴대용 전자기기를 이용한 음성통화, 데이터 송수신의 경우는 여전히 제한된다.
한편 국토부는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은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술을 지원, 오는 15일부터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