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도심 한복판서 여중생 흉기 피습
2014-03-03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시내 도심 한복판에서 여중생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제주시 모 여자중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A(12)양이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당시 A양은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로 가던 중이었으며, 배 왼쪽 상단 부위에 남성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두른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폭 1cm, 깊이 5∼6cm의 상처를 입었다.
A양은 피습 직후 어머니에게 연락에 인근에 있는 집으로 걸어갔으며, 상황을 전해 들은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A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지점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지만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