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 선박사고 증가세
올 벌써 29척 피해
2005-04-11 김상현 기자
올 들어 제주해역에서의 해난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월까지 모두 29척(238명)의 해난사고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척보다 16%가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기관고장이 11척(62%), 침수침몰 5척(17%), 좌초 4척(14%), 기타 9척이며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 15척, 정비불량 10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은 대부분이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해 해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선주, 선장 등 선박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출항전 선박 정비 및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농무기 사고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