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제주 명품 마케팅 '시동'

제주관광공사, '내 나라 박람회' 관람객 대상 명품알리기
중소도시 및 해외 언론 홍보 전개 통해 명품 세계화 추진

2014-02-28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 7대 명품을 고품격,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2014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 제주 7대 명품 알리기에 나섰다.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500여 개 기관에서 600여 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기간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비경과, 특산품을 비롯해 향토음식, 아름다운 도로, 아름다운 건축물 등 5개 분야 7대 명품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이들 제주명품이 총 망라된 ‘꼭 경험해야 할 제주명품 35’ 팸플릿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7대 명품을 활용한 추천 관광코스에 먹거리 장소와 살거리 장소를 더해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 관람객들의 여행심리를 자극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사려니숲길 등 힐링장소와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우도, 봄꼭 나들이가기 안성맞춤인 산방산과 성산일출봉 등도 홍보, 봄맞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어 박람회 후에는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영·호남권 제주관광홍보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공항과 KTX, 각 지역 행사장 등을 찾아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 양필수 처장은 “내 나라 박람회를 시작으로 지방 중소도시를 순회하며 제주 7대 명품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해외 언론 등에도 적극 홍보, 7대 제주명품을 세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