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도시계획도로 매년 1000억 투입”

2014-02-26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마을 안길 도시계획도로 사업에 매년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강상주 전 시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을 안길 도시계획도로가 정말 절실하지만 올해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합해 250억원 정도의 예산이 편성돼 있을 뿐”이라며 “이를 획기적으로 늘려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읍·면·동의 인구밀집 지역을 우선으로 시행하고, 어떤 지역은 토지보상가의 반값만 받겠다고 하는 곳도 있다”며 “이런 곳은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전 시장은 이에 따라 “1년에 10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속히 마을 안길 도시계획도로가 정비돼야 도로 정비에 따른 주차난 해소, 교통 편리,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또한 지역 가치가 향상돼 요즘 올레 열풍과도 연결시켜 낙후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