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도 장식하고 식물도 키우고"-토피어리 강좌 인기

2005-04-11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여성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토피어리강좌가 새봄을 맞아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피어리는 철사로 곰, 강아지, 토끼, 거북이 등의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수태라고 불리는 이끼로 표면을 덮은 후 거기에 덩굴성 식물이나 꽃 등을 심어 가꾸는 것을 말한다.

토피어리 강좌에 참가하고 있는 한 주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을 식물 인형으로 만들어 집안의 작은 미니 식물인형 정원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식물을 키우는데 아이들의 관심이 많아졌다”면서 “다음에는 어떤 모양의 식물인형을 만들어 올지 아이들이 더 많이 기다린다”고 말했다.

토피어리강좌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여성회관은 이 밖에 양식조리 강좌, 기타교실 강좌, 귀금속 공예 강좌, 외국어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문의 여성회관 064-763-2950, 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