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기록물 데이터베이스화

서귀포시, 올해부터 연차적 추진

2005-04-11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는 현재 보존중인 영구, 준영구의 중요 종이기록물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전산화 및 데이터베이스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문서고 및 각 실과에서 보존중인 종이기록물 총 5364권을 재정리, 디지털화하고 자료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을 이달에 발주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기록물들은 ‘공공기관이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사무관리규정에 적합하도록 재분류, 정리 및 색인을 작성한 후 기록물 목록을 행정자치부에서 제정한 자료관 표준입력 규격에 맞게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게 된다.
시는 올해 1300권에 대한 전산화작업을 위해 6개월동안 1억원을 투입, 나머지에 대해서도 향후 3년간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작업에 의해 보관, 검색, 활용되던 기록물을 전자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각각의 PC에서 바로 검색 및 활용, 정보공유가 가능하게 돼 업무효율향상뿐 아니라 행정정보공개법에 의한 시민 및 각급기관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