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짙은 안개 제주기점 항공기 결항·지연 속출
2014-02-25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25일 김포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기점 항공기의 결항과 지연운항이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01편이 결항되는 등 이날 오후 4시까지 출발 6편, 도착 5편 등 11편이 결항됐다.
또 연결편 문제 등으로 인해 출발 53편, 도착 47편 등 100편의 항공기도 지연 운항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함께 필리핀 세부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스트항공 Z2048편이 인천공항의 기상악화로 항로를 변경, 오전 8시15분께 제주공항에 임시착륙했다. 하지만 날개 부분의 결함이 발견되면서 점검과 수리로 문제로 수 시간째 이륙을 못하는 등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