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제주' 애니메이션 공중파 탄다
2014-02-24 박수진 기자
제주도는 이 2개 프로그램이 오는 4월 18일과 6월 13일 SBS 애니갤러리에서 방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작품은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주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단편콘텐츠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것이다. 쌀꿀이네는 2012년 그리메 신주영 대표가 개인창작자의 자격으로 제작했고, 테왁은 지난해 그리메 스튜디오 자격으로 참여해 만들었다.
쌀꿀이네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동자석, 돌하르방을 소재로 골랐으며 어린 형제간의 사랑을 표현한 10분짜리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4월 18일 오후 6시 11분 '쌀꿀이네집'으로 제목을 변경해 방송된다.
이어 태왁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사는 한 소녀와 해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10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6월 13일 오후 5시 57분에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영상물 창작활동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흑돼지를 캐릭터로 내세운 (주)그리메의 애니메이션 '응까소나타'는 오는 4월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