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마이스 행사 제주에 첫 선

제주관광공사, 'SMART MICE Week 2014' 개최

2014-02-23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MICE산업과 타 산업과의 다양한 융·복합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Hybrid) 개념을 결합시킨 MICE 행사가 마련되면서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재)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SMART MICE Week(스마트마이스위크) 2014가 오는 27일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하이브리드(Hybrid) MICE산업’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스위스와 제주를 연결해 화상으로 기조연설이 진행되는 등 아날로그 방식인 대면회의와 디지털 방식인 가상회의가 융합된 형태의 ‘하이브리드(Hybrid) MICE’가 구현된다.

이와 함께 ‘융·복합MICE상품 전시회’에서는 MICE인프라 및 서비스 고품질화를 위해 IT· BT 등 타 산업과 MICE 산업이 융·복합된 새로운 기술과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MICE행사 전용 웹사이트 자동구축 솔루션 ▲체계적인 행사 현장관리 시스템 ▲QR코드를 활용한 행사전용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인터넷·모바일 실시간 동시중계 서비스 등 MICE행사에 최적화 된 ‘융·복합MICE상품’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도내 호텔, 관광지, 여행사, PCO(국제회의 기획업) 등 MICE산업과 관련된 25개의 업체와 다수의 MICE행사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바이어와의 직접적인 거래의 장을 마련,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융·복합MICE세미나에서는 도내·외 MICE전문가를 초청, 제주MICE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외에 쪽 염색 및 블랙푸드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등도 준비, 참가자들의 흥미를 북돋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창조경제, 그리고 융합의 시대에 제주 MICE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제주의 미래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라는 키워드를 이번 행사에서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에서의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도내 MICE업계가 새로운 MICE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