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환경친화형 제주 축산업 경쟁력 지원”

2014-02-20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6·4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20일 ‘환경친화형 제주 축산업 경쟁력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강상주 전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돈 되는 농업, 잘사는 농어촌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산 축산물의 이용과 가공 산업 확대, 자원순환형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세계 최고의 명품 흑돼지·제주흑우 육성 등을 제시했다.

또 “일반적인 지원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축산업 기반 지원과 함께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담화’(스토리텔링) 등 문화콘텐츠를 입히는 과정, 즉 융·복합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전 시장은 이에 따라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하면 청정 환경 및 사육조건 등에서 볼 때 일본 오키나와 돼지, 우리나라 횡성 한우를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 문제도 항공기나 여객선의 고정 칸을 제주도 등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