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칠성로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 추진

2014-02-18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소방서(서장 조성종)는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 칠성로 아케이드 상가에 대한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최대의 쇼핑 거리인 칠성로는 중앙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지하상가는 물론 동문시장과 이어져 유동인구가 많고, 각종 의류 매장과 식당가가 밀집돼 있다.

하지만 아케이드 상가 경비 시설이 따로 없는 데다 자율소방대 운영이 저조하다 보니 그동안 방화와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상존해 왔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는 아케이드 상가에 대한 소방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상가 자율소방대원을 11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상인들에게 소방시설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교육하는 등 자율적 방화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