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알뜰주유소 확대...21일까지 전환 신청

2014-02-14     김지석 기자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제주지역에 일반 주유소보다 유류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확대된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제주지역 알뜰주유소 전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금년 5월말까지 알뜰주유소로 전환 가능한 주유소다.

알뜰주유소 전환을 원하는 주유소사업자는 정유사.대리점과의 공급계약서, 장비임대계약서 등의 계약사항을 확인하고, 알뜰주유소의 자격기준 적합 여부를 고려해 한국석유공사(주유소 운영팀 031-380-2827)로 신청 하면 된다.

도내에 알뜰주유소 전환을 원하는 주유소가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한국석유공사에서는 주유소의 재무상태, 소유현태, 영업현황, 현장평가, 지역적 안배 등을 감안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선정되는 한국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와 공급계약이 만료되는 농협주유소가 농협알뜰주유소로 전환되면, 제주지역 알뜰주유소는 30곳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알뜰주유소 16곳(한국석유공사 10곳, 농협 6곳)이 개점.운영 중이며, 지난 13일 기준 도내 평균 유류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915원, 경유 1755원, 알뜰주유소 평균 유류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877원, 경유 1717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