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E중앙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낙제점
2014-02-13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서귀포의료원과 의료법인 E중앙병원이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1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년도 전국 430개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11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도내에서는 서귀포의료원과 의료법인 E중앙병원 등 2곳이 하위 20%에 포함됐다.
반면 한마음병원은 상위 40% 응급의료기관에 포함돼 대조를 이뤘다.
또 제주대학교병원은 중위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한라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상위 40%에, 제주한국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중위 40%에 해당됐다.
제주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1곳과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곳 등은 모두 시설과 장비, 인력 등에 대한 법정기준 충족률에서 100%를 기록, 응급실의 의료 시설이나 인력 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의료원은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아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한편 정부는 이번 평가 결과 성적이 좋은 상위 40%, 중위 40% 응급읠기관에 대해 정부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