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경로당 운영비 지원 현실화 방안 마련”

2014-02-13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운영비 지원이 현실화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13일 제주시 삼도동 남성경로당과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등을 잇달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노인 스스로 자생력을 길러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가져야 하는데 아직 인식이 부족하기도 하고 관련된 정보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노인 문제는 앞으로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제주도정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는 국가 정책에 포함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다각적인 노력이 있겠지만 제주가 관광지라는 특성이 있고 다양한 형태의 관광이 이뤄지고 있어서 ‘노인문화해설사’ 제도를 활성화해 올레와 오름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생생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독사 등 노인복지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제주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안전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돌보미 사업은 물론, 의료기관과의 정책 협의를 통해 응급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며 “학문적인 연구를 통해 제주가 장수의 섬이라는 이미지가 확인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