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율방재단 자녀 장학금 지원 확대 추진
김경진 도의원 ‘제주도 청소년 육성.지원조례 개정안’
2014-02-12 김지석 기자
김경진 제주도의회 의원(대천.중문.예래동,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도 청소년 육성.지원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 복지안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제주도 청소년 육성.지원조례’는 2006년 제정됐으며 청소년육성기금 조성 및 장학금 지원사업, 청소년 육성.지원 사업 등을 명시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사업의 주된 지원대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우나 모범이 되는 학생이 주를 이룬다.
김경진 의원은 “지역자율방재단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단원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본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며 “학교 밖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데 이런 현상을 조금이라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입법정책관실 법률검토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집행부는 청소년육성기금 재원마련에 대한 별도의 조달대책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며 “조례개정과 관련해 재원 마련 방안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하고 본 조례의 개정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밝게 자라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