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녹색구매지원센터 제주에 설립
2014-02-12 김지석 기자
제주도는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녹색생활 실천과 의식개선, 사업자의 녹색제품 생산을 돕기 위해 올해 4월 중으로 녹색구매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녹색구매지원센터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절차를 걸쳐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위탁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달 중 위탁공고를 하고 환경부 관계자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탁자를 선정하고 올해 국비 1억원을 포함한 2억원을 지원한다.
녹색구매지원센터의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녹색제품 구매 및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보제공, 홍보, 교육 ▲녹색제품의 유통촉진을 위한 유통매장 모니터링 사업 및 녹색제품 사업자와의 협력 사업 ▲녹색구매 확산을 위한 녹색제품 보급 사업 등이다.
김영길 제주도 환경관리과 유용미생물담당은 “도민들이 녹색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생활을 확산을 주도해 친환경소비를 촉진하고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협력하는 그린커뮤니티 형성을 주도해 나갈 곳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구매지원센터는 현재 전국에 2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제주도를 포함해 3곳에 조성 된다.
녹색제품은 자원절약에 기여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환경부에서 환경마크를 받거나 지식경제부에서 우수재활용(GR마크) 인증을 획득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