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제주문학' 제59집 등 2권 발간
2014-02-12 박수진 기자
'제주문학 제59집' 특집 1편으로 제주문학상과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조명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문인협회 회원들의 초대작품이 실렸다.
또 기획코너에서는 제주어 시 '수선화', '살아온 세월'등 3편이, '할로영산 정기고장'등 2편의 제주어 수필도 담겼다.
오문복 회원의 '부해 안병택의 작품과 사상'이 눈길을 끈다. 일제강점기제주의 독립운동사의 정신적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안병택의 작품을 심도 깊게 소개하고 있다.
'이 놀래랑 산 넘엉 가라'는 소멸위기의 제주어를 제주의 시인과 작가들이 앞장서 지켜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시집에는 제주문인협회, 제주작가회의 시인들 61명의 다양하고 구수하며 제주어의 맛깔을 살려낸 작품 80여 편이 실려 있다. 또한 제주어가 낯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표준어 버전도 함께 나란히 실었다.
김순이 회장은 "이번에 발간된 책은 제주도민과 서울과 일본에 거주하는 재외 제주도민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48-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