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태 자랑한다더니 입구화단에 외래종"

2014-02-09     문정임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마련된 곶자왈도립공원이 외래종 식재와 주말 한정개방 등으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

제주국제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최근 고향(서울)에서 친구가 내려와 국제학교 주변 제주생태를 자랑하려 들렀는데 곶자왈도립공원(주말에만 개방)이 문을 닫고 있어 황당했다”고 한 소리.

이 학부모는 또 “도립공원 주변이 정리가 안 되는 등 사실상 방치된 데다, 입구에 식재된 식물이 ‘남천’이라는 외래종이라 제주의 것을 소개한다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 하고 있다”며 쓴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