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개발한 감귤·감자 품종, 우수품종 1차 관문 통과

2014-02-05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에서 개발된 농작물 신품종들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심사에서 1차 관문을 통과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신품종 육성과 육종가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의 올해 1차 서류심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종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ㅊ베, 대학,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59개 품종을 출품받아 대학교수와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40개 품종을 선발했다.
이번 1차 심사를 통과한 품종은 식량.사료 13개 품종을 비롯해 채소 5개, 과수 7개, 화훼 8개, 특작 및 산림 7개 등이다.
이 가운데 제주도농업기술원 김성용씨가 출품한 감자 ‘제서’ 품종과 제주도농업기술원 박영철씨의 감귤 ‘상도조생’이 각각 식량.사료 분야와 과수 분야에서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품종은 앞으로 생육기간 동안 농가 현지심사를 거친 후 10월 중순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