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자녀 수도권 유학 비용 줄인다

수협중앙회, 기숙사 '수협장학관' 운영

2014-02-05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어업인 자녀들을 위한 기숙사가 올해 처음 문을 열어 어업인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수협중앙회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사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서울 목동에 어업인 자녀 전용 기숙 시설인 ‘수협장학관’을 오는 21일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429㎡ 규모인 수협장학관은 1인1실 기준으로 55실을 갖추고 있다.
어업인 자녀(조손가정 포함) 중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이면 오는 12일까지 입사 신청이 가능하다.
침대와 세탁기, 냉장고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수협장학관’은 매달 전기.수도요금 등 관리비만 부담하고 별도의 기숙사비는 받지 않는다.
신청은 어업인교육문화재단 홈페이지(www.fecwf.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재단(서울 송파구 방이동  23-2 아울타워 14층) 또는 가까운 수협 지도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재단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