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보안검색 능력 강화

2014-02-05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종균)는 보안검색요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청각 장비를 갖춘 보안검색요원 전용 교육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항공기술훈련 부설 항공보안센터에서 10년 이상 항공보안요원을 양성하고 있던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인증 전문교관 김이곤(52)씨를 지방공항 최초로 영입했다.

특히 김 교관을 통해 보안검색요원의 교육뿐만 아니라 제주도내 유관기관·업체 등에 최신 보안검색기법을 전수하는 등 교육지원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보안검색요원, 폭발물처리요원(E.O.D)과의 연계교육을 통해 최신 테러방지기법 및 다양한 유형의 폭발물 판독기법을 습득하도록 하는 등 보안검색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보안검색시간도 단축시켜 고객 편의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신종균 본부장은 “상반기 중 보안검색장에 제주 고유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조경물을 설치, 보안검색장의 딱딱한 이미지도 개선하는 등 재방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