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업원 상습 갈취 30대 구속

2004-05-15     김상현 기자

제주경찰청은 14일 자신이 운영하는 단란주점 여 종업원을 상대로 상습적인 구타와 월급을 갈취한 홍모씨(31.제주시 오라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여 종업원으로 고용한 김모씨(23.여)를 상대로 지난해 3월부터 8월가지 손님들에게 잘하지 않는다며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월급 9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홍씨는 또 월급을 주지않아 도주한 김씨를 찾은 뒤 감금 및 구타하고 강제로 3500만원의 차용증서를 작성케 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