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제주기점 뱃길 이용객 22만
2014-02-03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올 1월 제주기점 뱃길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은 올해 1월 말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9개 항로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22만2330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1933명보다 19%(3만397명) 증가한 수치다.
항로별로는 제주-인천이 9439명으로 전년 6847명보다 38%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모슬포-마라도는 5만2196명이 이용, 전년 4만3364명보다 20% 증가했다.
제주-완도 항로도 3만7105명으로 지난해 3만4259명보다 8% 늘었고 성산-장흥도 2만6906명으로 전년 2만6238명보다 3% 늘었다.
반면 제주-삼천포 항로 이용객은 739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8213명보다 10% 감소했다.
제주-목포 항로도 5만3208명이 이용, 전년 5만7104명에 비해 7% 줄었다.
제주해양관리단 관계자는 “제주 방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항로 다변화, 쾌속여객선 취항 등으로 이용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는 사상 최초로 연간 이용객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