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보건소 한방보건소로 업그레이드

도, 1억5900만원 장비구입등 지원

2005-04-07     고창일 기자

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로 남제주군보건소가 지정됐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환자중심의 한방진료에서 벗어나 만성 .퇴행성질환 예방사업 등 특성화된 한방진료 혜택을 누리게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실시되는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운영비 8000만원을 포함한 한방의료장비 구입비 7900만원 등 1억5900만원을 남군 보건소에 별도로 지원한다.

남군보건소는 한방건강증진사업팀을 구성하고 중풍예방교실을 비롯해 한방금연교실, 요가 및 사상체질 교실, 한방모성 건강교실, 장애인 및 독거노인 방문진료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앞으로 3년간 집중적으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는 동시에 평가 한 후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전 보건소에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