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바오젠거리서 전통식품 '길목마케팅'
2014-02-03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성도)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제주 바오젠 거리에서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막걸리, 김치 등 전통식품 '길목마케팅'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8도 막걸리를 비롯해 김치, 떡·한과 등 한국의 전통식품을 선보이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목적 중 하나가 '음식관광'일 만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막걸리의 경우 기존 살균막걸리에 더해 중국 내 생막걸리 위생기준이 만들어져 중국 수출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그 동안 일본에 편중된 막걸리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도 지사장은 "막걸리, 김치 외에도 우리의 우수한 전통식품을 알리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길목마케팅'사업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국, 동남아 등 외국 현지 유통매장, 박람회 등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전통식품을 홍보,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