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 확정

서귀포시-1억5000만원 남군-28억5600만원 각각 투입

2005-04-07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등 산남지역 낙후한 농어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후불량 주택개량 등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말까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관내 노후불량주택 8동에 대한 개량사업을 비롯 농어촌 지역에 사용치 아니하고 방치된 공폐가 등 빈집 10동에 대해 개보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수거식 화장실 개량사업도 병행 추진해 나갈 방침아래 이를 관내 모든 동사무소에 시달했다.

남제주군은 올해 5개 분야에 28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읕 벌여나가기로 했다.
남군은 우선 주택개량사업 31동(9억3000만원),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개마을(위미1리, 세화3리, 17억7600만원), 농어촌빈집정비사업 75동(3000만원), 주택개보수사업 10동(2000만원) 등의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남군은 특히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의 융자금이 동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건축 공사비에 대한 농가의 자부담 비율이 경감된데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화장실 개선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100동의 화장실을 선정,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군은 지난해 총 5개 사업에 34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