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화폐 순발행액 1083억원…작년보다 26% 증가

2014-02-02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는 설 전 10영업일(1월16∼29일, 토·일요일 제외)간 제주지역에 공급한 설 자금은 지난해보다 25.5%(220억원) 증가한 1083억원(순발행액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화폐 발행액은 124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2억원 늘어났고, 환수액은 166억원으로 22억원 증가했다.

5만원권과 만원권이 각각 605억원, 51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59.6%, 6.9% 늘어나면서 전체 발행액의 48.4%, 41.0%를 차지했다.

5000원권과 1000원권 발행액은 각각 94억원, 36억원으로 14.5%, 5.3% 감소했다.

권종별 순발행액을 보면, 5만원권은 전년에 비해 발행액이 226억원 증가하면서 올해 최초로 만원권을 제치고 가장 큰 규모의 순발행(511억원)을 기록했다.

만원권 순발행액은 지난해 대비 38억원 증가한 447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5000원권 및 1000원권 순발행액은 전년에 비해 각각 17억원, 5억원 감소하면서 각각 91억원, 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