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점 항공기 결항·지연 속출

2014-02-02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일부 지역 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기의 결항과 지연운항이 이어졌다. 이날 항공편의 결항·지연은 청주, 원주, 군산, 무안 등 다른 지역공항의 기상상황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 청주를 출발, 제주로 오려던 이스타항공 701편이 청주공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운항이 취소되는 등 오후 3시까지 출발 5편, 도착 6편 등 모두 11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또 21편의 항공기가 짙은 안개로 인해 제시간에 뜨지 못하는 등 지연운항도 속출, 귀경객과 관광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