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문화융성 창조 주역 제주에 모인다
유니타르 제주국제연수센터, 12일 제3차 청년 워크숍 개최
2014-02-02 김지석 기자
UNITAR(유니타르)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정달호)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대학교에서 ‘자연, 문화, 그리고 청년’을 주제로 한 제3차 청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청년 워크숍에는 국내 42개 대학에서 6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전국 각 대학을 대표하는 국내외 재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명의 지원자 중 대학, 지역, 성별, 자원봉사 활동경력, 참여목적 등을 심사해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김명섭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 ‘한국 근현대사와 청년’을 시작으로, ‘검은 모래’ 구소은 작가와의 대화(토크콘서트), 해녀문화 스토리를 기획한 안광희 문화공동체 ‘서귀포 사람들’ 대표가 주관하는 조별 스토리 기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명상 체조를 시작으로 사라오름, 해녀 박물관, 동부 해안 일대를 탐방한 후 제주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영화 '지슬'을 관람한다. 이어 고혁진 PD와의 작품 제작에 관한 대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조별로 스토리 기획 결과를 발표하고, 고성옥 명창이 ‘제주민요 따라 배우기’를 시연한 후 정달호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과 타운홀 미팅으로 청년 마무리 된다.
UNITAR(유니타르) 제주국제연수센터와 제주대 사회과학연구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주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유산을 배경으로 작가, 제작자, 기획자 등과의 만남으로 청년들의 문화 창조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청년들이 문화융성의 주역이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