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문화교류협, 영화 '루르드'상영
모레 영화문화예술센터서
2014-02-02 박수진 기자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 이하 협회)는 프랑스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제주씨네클럽'의 2월의 영화로 '루르드'를 선정, 오는 4일 오후 7시부터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루르드는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살아가는 여성 '크리스틴'이 장애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도시인 '루르드'로 떠난 후 특별한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기적'에 대한 질문을 관객 스스로 던지게 만든다. 또 기적을 경험하는 크리스틴 뿐만 아니라 기적을 목격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영화에는 실비 테스튀, 레아 세이두, 질레트 바비어, 게라드 리브만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개봉 후 2009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과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영화가 끝나면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씨네토크는 관객들이 감상한 영화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이날 제주대 이명곤 교수와 '슬픈예수'의 저자 김근수 선생이 초청됐으며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한편 행사는 주한프랑스문화원(원장 다니엘 올리비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의)070-4548-5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