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섣부른 발표, 지역 갈등 유발

2014-01-29     박민호 기자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구좌읍이 매립장 시설 유치를 희망한다는 제주시의 섣부른 현장취재 보도 자료가 오히려 또 다른 지역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설왕설래.
 
제주시는 29일 ‘구좌읍이장단협의회 신규 소각 매립시설 구좌지역 유치 소망’이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26일부터 3일간 국내 폐기물 선진지를 견학한 이장단이 “이 같은 시설이라면 매립장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며 구좌읍이 매립장 유치의사를 피력.

이를 두고 일각에선 후보지(동복리) 이장도 불참했고, 해당 마을 총회도 거치지 않은 방문자 개인 생각을 공식입장인 것처럼 포장해 섣불리 발표한 것은 오히려 지역 갈등을 유발 시킬 수 있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