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제주시민의 대처방안
세계적인 독감 유행으로 인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독감)가 다시 유행하는 것이 아닌가 오해하는 일부 언론 보도가 지난 주말부터 나고 있다.
시민들께서는 현재의 독감이 더 이상 신종독감은 아니며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일반적인 계절 인플루엔자로 관리되고 있음을 주목하시기 바란다. 왜냐하면, 해당 아형의 바이러스는 2009년 이후 계속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되어 있어,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1월 2일 새해 벽두부터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실제적인 유행은 1~2주 늦어진 지난 주 부터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1세~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보험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게 좋다"고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 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보험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한 것이다.
* 고위험군 :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 기능 장애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고위험군 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을 적극 권장하였고 의료기관 방문 전 전화 등의 방법으로 방문기관의 예방접종 시행 여부를 확인(예방접종비 본인 부담)하기를 당부하였다.
단,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정도의 기간이 걸리므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 위생(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에 힘써야 하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될 수 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킵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유행할 인플루엔자 아형 3종을 예측하여 백신성분에 포함
되도록 권장[2013-2014 WHO 예측 인플루엔자 : A(H1N1)pdm09 / A(H3N2) /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