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 추위 날릴 스포츠 열기 '후끈'
2월 한달간 7개 전국대회 개최…9400여명 참가 예정
2014-01-29 허성찬 기자
늦겨울 제주가 스포츠 열기로 달궈진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7개의 전국스포츠대회가 개최된다.
우선 서귀포시테니스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2회 서귀포시 칠십리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7~9일 서귀포테니스장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18~27일에는 5000여명이 참가하는 ‘제14회 칠십리배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강창학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칠십리배 춘계대회는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유소년축구대회로 축구 꿈나무들의 동계훈련의 성과를 평가받는 장이자, 우승팀에게는 다논네이션스컵 월드파이널 참가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참가팀들간 열전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2014 제주사이클 전국도로경기(9~10일) ▲2014 전국여자농구 동계리그대회(13~20일) ▲제20회 전국 팔도 중학야구대회(13~21일) ▲2014 서귀포 칠십리 오픈 테니스대회(20~28일) ▲제9회 수애기배 전국 마스터즈수영대회(22~23일) 등도 펼쳐진다.
고주환 제주도스포츠산업담당은 “다음달 동계전지훈련과 연계한 전국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며 9400여명이 체류해 8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