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서 설날 행사 '풍성'

2014-01-29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제주박물관과 함께하는 '설날 한마당'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날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제기차기·투호놀이·널뛰기·대형 윷놀이·굴렁쇠 굴리기·풍속화 퍼즐 맞추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또 고리던지기와 공기놀이 등 잊혀져가는 추억의 놀이도 준비됐다. 특히 설날 당일에는 말띠 관람객 200명에게 복조리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올 한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적 찍기, 말 그림 페이스페인팅, 떡메치기 놀이, 기념촬영 등도 실시된다.

▲제주민속촌 '설날 민속 행사'

제주민속촌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날 민속 행사'를 풀어놓는다. 행사는 전통방식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연날리기, 민속 제기 만들기, 딱지 만들기 등으로 채워진다. 또 대형윷놀이, 지게발 걷기, 동차타기도 진행되며 전속 공연 팀인 노리안마로의 신명나는 공연도 준비됐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한복(개량한복 포함)을 입고 민속촌을 방문하면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제주목 관아 '민속놀이마당'

제주목 관아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다채로운 민속놀이마당을 펼쳐놓는다. 사흘간 제주목 관아 경내 나무에 달아보는 '소망나무 만들기'행사와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목관아 곳곳에 전통 민속놀이 용품이 비치된다. 이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널뛰기, 전통 탈 만들기, 요술풍선 만들기 등도 실시된다. 또 요술풍선과 전통 탈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한화아쿠아플라넷 제주 '앗싸 복(福)! 가오리'

한화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다음달 2일까지 새해 선물 추첨 이벤트 '앗싸 복(福)! 가오리'를 진행한다. 우선, 아쿠아플라넷 제주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가입자 본인과 동반 1인에게 새백돈 1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대형수조 속 가오리가 뽑은 숫자와 같은 숫자를 뽑은 방문객에게 도내 관광지 무료 이용권과 영화 관람권을 준다. 또 말띠이거나 한복을 착용하면 절반가격에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