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 시장 개척 잰걸음

제주관광공사, 인도네시아 공략 마케팅 워크숍

2014-01-29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아세안지역 고성장 시장인 인도네시아로 제주관광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마케팅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지난 27일 제주관광 명예홍보대사를 제주로 초청, 아세안지역으로의 제주관광 영토확장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난해 제주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로민 전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장관과 이원(황사손) 사단법인 대한황실문화원 총재가 함께했다.

세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명이라는 거대 내수시장과 매년 해외여행 인구가 증가하는 핵심시장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주관광 인지도 강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글로벌 기업의 중대형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자카르타 주요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제주송객 유치노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대한황실문화원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지역 주요왕실을 비롯한 각 지역 지도층 등을 타깃으로 고품격 체험프로그램 및 특화상품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인도네시아 항공사 및 관련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주 직항전세기 유치를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제주관광공사 문경호 마케팅사업처장은 “아세안지역의 고성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