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설 이웃사랑 성금 1억원 쾌척

2014-01-27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희망 201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도 초과달성. 든든한 동반자 제주농협이 함께 합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27일 설을 앞두고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제주농협 본부장실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는 강덕재 농협 지역본부장, 김인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김대현 농협노조 본부장, 고승화 제주공동모금회장, 서영숙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해 농협은행의 공익상품 판매수익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제주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제주농협은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들의 기부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이웃사랑 운동과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모금한 1억15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이날 도내 7세대에 가재도구 구입, 치과치료비, 교육비 등으로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덕재 본부장은 “농협의 경영성과 향상은 도민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부는 농협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은행으로서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