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고공비행' 지속…국내선·국제선 모두 상승

2014-01-23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의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LCC 수송량은 전년(1305만명) 대비 20% 상승한 1569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국적 LCC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21.4%로 전년도에 비해 2.6%포인트 뛰었다.

국적 LCC는 2005년 연간 418회 운항하며 2만1000명이 이용하기 시작, 지난해에는 10만7000회 운항 및 1569만명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선의 경우 전체 21개 노선 중 6개 노선에서 1078만명을 수송, 국내선 전체 이용자의 48%를 분담했다.

특히 김포-제주(59.3%), 김해-제주(72.7%), 군산-제주(52.6%) 등 제주기점 3개 노선은 50%이상 점유했다.

국제선도 취항노선이 증가하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9.6%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토부는 국적 LCC의 항공기 추가도입, 국제노선 확대 등을 감안할 때 LCC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