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생물학과 임경준씨, SCI급 논문 10편 발표 화제

2014-01-23     문정임 기자

제주대학교 학부생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인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10편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임경준씨(사진)다. 현재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주센터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 하고 있다.

임씨는 제주센터에서 수행하는 해양바이오분야 연구에 참여하면서 SCI급 국제 학술지인 영국 ‘국제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 네덜란드 ‘안토니오 반 레벤후크지’, 미국 미생물학회가 발간하는 ‘저널 오브 박테리올로지’ 등에 제1저자로 3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7편은 공저자로 발표했다.

특히 성산일출봉 해안가에서 발견한 신종 세균에 관해 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논문은 국제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 2013년 9월호에 실렸다. 극호명성 고세균에 관한 논문 1편은 ‘안토니반레벤후크’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임씨는 “연구원들의 지도와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첨단 장비가 있어 좋은 성과를 내게 됐다”며 “해양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