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정보산업고' 50년사 발간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 총동창회

2005-04-06     김은정 기자
'교사(校舍)를 짓기 위한 비용에서부터 학교운영에 필요한 초창기 재정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끼니도 제때에 찾아먹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부역(負役)을 하거나 교사신축에 필요한 재목을 내놓을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고 눈물겨웠다...'(제6장 우여곡절 헤쳐 50년 중)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학교 역사를 엮은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 50년사'를 발간했다.

학교의 50년 발자취를 오롯이 옮겨놓은 이 책은 학교설립 관계자들의 증언 등 수집가능한 자료를 기초로 사진과 글을 통해 학교 역사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

총 870여쪽으로 짜여진 책은 제1장 연혁 제2장 건학의 선각·발전의 초석 제3장 백파인의 배움터 제4장 가르치신 스승 제5장 둥지 튼 백파군상 제6장 우여곡절 헤쳐 50년 제7장 내일향한 교육목표와 방침 제8장 돌아보고 내다보며 제9장 패기만만 백파가족 제10장 도움주신 여러분 등으로 구성됐다.

김무근 총동창회장은 "백파가족의 영원한 면학의 마당으로 거듭 태어난 모교는 우리 모두의 자산이며, 모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세계로 뻗어나갈 많은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동창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