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문화시설에 이어 사설 미술관까지 '무료'로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첫 시행.. 김영갑갤러리 등도 무료관람

2014-01-22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가운데, 도내 국·공립 문화시설뿐만 아니라 사설 미술관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첫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의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상설전시와 대부분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자체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도내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경우 제주도립미술관과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또 제주돌문화공원과 제주목 관아, 삼양동 유적지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도내 도서관의 경우 제주·동부·삼매봉·서부·중앙·애월·우당·조천·탐라·한경·한라도서관이 야간까지 개방한다.

사설 미술관도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한다.

김영갑갤러리두모악·왈종미술관·포토갤러리 자연사랑 미술관·도깨비공원·돌하르방공원·러브 랜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허브동산인 경우 입장료가 20% 할인된다.

영화 관람료도 할인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롯데시네마 제주에서 영화를 5000원이면 볼 수 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www.culture.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