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라산 윗세오름 26㎝ 눈

2014-01-21     고영진 기자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렸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한라산에는 윗세오름 26㎝, 영실 24㎝, 진달래밭 20㎝, 성판악 13㎝, 어리목 13.5㎝ 등의 눈이 내렸다.

누적 적설량은 윗세오름 116㎝, 진달래밭 113㎝, 어리목 34.5㎝, 영실 25㎝, 성판악 16㎝ 등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에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측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