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운영자 다음달 결정

2014-01-21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속보=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운영자가 다음달 중순 결정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이 지지부진하다(본지 1월20일자 3면 보도)’는 지적과 관련 이르면 이달 27일, 늦어도 다음달 초 새로운 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입찰 공고가 늦어진 것은 관세청과의 협의와 내부방침 결정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중소기업 면세사업 육성책’에 대한 부담감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입찰자격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는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찰 공고가 이뤄지면 통상 3주 후 개찰이 이뤄지기 때문에 다음달 중순께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새로운 운영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은 지난 19일자로 계약이 만료됐다. 하지만 한국공항공사의 입찰공고가 늦어지면서 기존 운영자인 롯데면세점과 3개월간(1월20일~4월19일)의 단기 연장계약을 맺고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