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영화 '샬롯의 거미줄' 상영
2014-01-21 박수진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예술 테마가 있는 영화감상회' 1월의 영화로 게리 위닉의 '샬롯의 거미줄'을 선정, 상영한다고 밝혔다.
'샬롯의 거미줄'은1952년 출간된 이래 4500만 부 이상 팔린 E. B. 화이트의 동명 동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햄이 되고 싶지 않은 아기 돼지 윌버와 윌버를 구하려는 소녀 펀, 지혜로운 거미 샬롯의 우정이 만들어낸 기적을 그렸다.
윌버를 구하려는 소녀 '펀'역은 다코다 패닝이 맡았다. 또 도미닉 스콧 케이(돼지 윌버), 줄리아 로버츠(거미 샬롯), 로버트 레드퍼드(말 아이크), 오프라 윈프리(거위 거시), 앙드레 벤저민(까마귀)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주요 동물들의 목소리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
돼지 윌버와 거미 샬롯을 비롯한 의인화된 동물들이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보는이를 흐뭇케 한다.
영화는 오는 26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 상영된다.
김현숙 관장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영화로,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10-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