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술협회장에 김성환씨 연임

2014-01-20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에 김성환씨(사진)가 연임됐다.

(사)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는 지난 18일 제28대 회장선거를 열고 단독 출마한 김성환 서양화가가 회장에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제주의 美(미)-더 가까이 더 멀리'라는 슬로건으로 제주미협 회원들 간의 소통에 무게중심을 두고 제주미술회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제주미협 60년사를 발간하고, 제주예총과의 이양권 합의에 의한 제주도미술대전을 이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르신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회원의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섬기는 미협'을 추진하고, 회원과 미술학도를 위한 복지정책 활성화의 '나눔의 미협'이 되겠다"며 "전시 패러다임 탈바꿈으로 회원작품 판로를 개척하는 '글로벌 미협' 홍보정책 강화로 '발로 뛰는 미협'등 새로운 제주미술문화의 비전을 실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한국화가 유창훈씨, 서양화가 고보형씨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이형준씨와 하석홍씨, 분과위원장에는 이미선씨·한용국씨·성창학씨·오옥자씨·김선영씨·문춘심씨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