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중수부장 제주출신 박영수씨

2005-04-05     김상현 기자

제주출신 박영수 서울고검 차장(53)이 검찰의 꽃인 대검 중앙수사부장에 발탁됐다.
박 중수부장은 남을 배려하는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로 포용력이 있어 지휘통솔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제주 출신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김종빈 검찰총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게 검찰 안팎의 의견이다.
서울고검 차장 재직시에는 인사잘하기 운동 등 검찰 친절화 운동에 앞장서는 등 권위적인 검찰상 타파를 위해 노력했다.

박 중수부장은 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검 강력과장과 서울지검 강력부장 및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지검 2차장, 부산 동부지청장, 서울고검 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