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서 국무총리기 구간마라톤 대회 열린다.
2014년 청마의 새로운 해가 떠올랐다.
제주육상연합회 임원과 모든 회원들이 청마의 기운으로 올해는 달림이 들의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올해 시작하는 첫 마라톤 대회는 3월 8일 제35회 국무총리기 통일기원 구간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연합회에서는 일찌감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육상연합회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합회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33회 대회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임진각까지 달렸던 부동의 대회를 지난해부터 제주에 처음 유치한 이후 올해로 2번째 열리는 대회다.
경기 진행방법도 획기적으로 달라졌다.
지난해 서부 일주도로에서 열렸던 것을 올해는 성산읍 일원에서 풀코스(42.195㎞)를 6개 구간으로 나눠 길게는 8.695㎞를 짧게는 5.2㎞의 거리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박진감을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마라톤대회는 반환점을 돌아오거나 별도의 장소를 골인지점으로 해 이동거리가 긴 것이 통상관례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출발지점에서 최고 긴 거리를 5㎞ 이내로 하고 출발 지점에서 바통을 이어 받는 릴레이 형식이라 응원하는 가족이나 참가자들이 편안히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방식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방식으로 앞으로 마라톤 대회 운영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제주에서만 가능한 대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소도 세계 7대자연경관과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빛나는 세계의 보물섬 제주에서 최고의 경관지인 성산일출봉을 보유하고 있는 성산읍 일원에서 개최해 전국의 달림이 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무쪼록 제주에서 올들어 처음 개최하는 전국단위 생활체육 육상대회이니 만큼 많은 시군구 연합회와 도내외 동호회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사전 홍보는 물론 기획에서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