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소포우편물 16% 증가…하루 4만개 이상 접수
제주우정청, 30일까지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운영
2014-01-19 신정익 기자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올해 설을 전후해 소포우편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편물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지방우정청(청장 김태의)은 오는 30일까지 소포우편물은 하루 평균 4만개, 하루 최고 6만5000개에 이르면서 총 50만개 가량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이에 따라 제주우정청은 오는 30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설 소포우편물 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증하는 우편물을 정시에 배송하기 위해 제주우정청 및 제주우체국, 서귀포우체국, 제주우편집중국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설치해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100여 명의 인력과 20여 대의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소통에 필요한 세부 조치를 마련, 차질없이 시행하고 있다.
제주우정청은 설 소포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송을 위해 설 소포 우편물은 가급적 발송해 줄 것을 고객들에게 당부했다.
또 항공기 수송용량 부족으로 20일부터 항공소포 접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선편소포 제도를 이용하고, 부패하기 쉬운 수산물, 육류 등의 상품은 비닐봉지로 포장된 식용얼음, 아이스팩 등을 충분히 넣어 스티로폼 박스로 포장해 줄 것도 주문했다.